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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여행 완전 정리 (장릉, 고씨굴, 크레센도 리조트)

by 여행, 그 설렘의 기록 2025. 5. 17.

영월에 피어있는 동강할미꽃 사진

 

강원도 영월은 깊은 산과 맑은 강, 그리고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조선 단종의 이야기를 품은 장릉, 5억 년 전 지질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굴, 조용한 자연 속 힐링 공간 크레센도 리조트, 그리고 지역만의 특별한 향토음식까지.

이번 글에서는 영월을 대표하는 이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초보 여행자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상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장릉: 조선의 슬픔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영월 장릉은 단종의 능으로, 조선시대 비극적인 역사와 충신들의 애절한 충절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된 단종은 영월 청령포에서 생을 마감했으며, 그의 유해는 이곳 장릉에 안장되었습니다.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조선 왕릉 특유의 격식과 장엄함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주변 숲길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조용히 산책하며 역사에 대한 사색을 즐기기 좋습니다.

 

능 내부에는 정자각, 홍살문, 비각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도 적합합니다.

단종을 기리는 단종문화제가 매년 봄 개최되며, 이 시기에 방문하면 다양한 전통행사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뿐 아니라 자녀에게 역사 교육을 시켜주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고씨굴: 자연이 만든 지하 궁전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된 고씨굴은 영월을 대표하는 지하동굴로, 약 5억 년 전 형성된 석회암 동굴입니다.

총 길이 1,700m에 달하는 동굴 내부에는 석순, 종유석, 커튼, 동굴호수 등 다양한 석회암 지형이 발달해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 온도는 연중 12~15도를 유지해 여름철 피서지로도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조명시설도 완비되어 있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조선시대 고씨 성을 가진 사람이 난을 피해 숨어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도 흥미롭습니다.

동굴 탐방은 약 40~50분 소요되며, 해설사와 함께라면 더욱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 혹은 자연 지질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며, 근처에는 작은 기념품 가게와 매점, 주차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 여행자 편의가 우수합니다.

 

 

 

크레센도 리조트: 자연 속 힐링 휴식처

영월의 자연 속에 안긴 크레센도 리조트는 여행을 마무리하며 편안히 쉴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산자락에 둘러싸인 이 리조트는 각 객실이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사방으로 펼쳐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출과 일몰, 별빛 가득한 밤하늘까지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순간을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실내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키즈룸, 그리고 야외 바비큐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커플, 가족, 단체 누구에게나 적합합니다.

 

계절별로 마련된 테마 프로그램도 인기인데, 봄과 가을에는 자연 산책, 여름에는 캠프파이어와 물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조식 뷔페 역시 수준이 높고, 현지 재료를 사용한 메뉴들이 많아 지역 맛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장릉이나 고씨굴과의 거리도 가까워 관광 후 이동도 수월하며, 조용한 힐링을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 만족할 만한 프리미엄 숙소입니다.

 

 

 

영월의 향토음식: 지역만의 특별한 맛

영월을 여행하며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바로 향토음식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곤드레밥으로, 영월 청정 산지에서 채취한 곤드레 나물을 넣고 지은 밥에 간장양념과 함께 비벼 먹으면 건강한 맛과 깊은 풍미가 느껴집니다.

현지 식당에서는 두부와 제철 나물 반찬이 곁들여져 한 상이 푸짐하게 차려지며, 단순한 식사 그 이상의 만족감을 줍니다. 또 다른 별미는 올챙이국수로, 메밀과 도토리 전분으로 만든 국수를 시원한 육수에 말아낸 음식입니다.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딱 좋고,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어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황기 백숙, 도토리묵 무침, 산나물 전 등 산간지역 특유의 건강식이 발달해 있어 미식가들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영월5일장이나 지역 전통시장에 들르면 다양한 향토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고, 포장해 갈 수 있는 간단한 농산물도 많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여행의 마지막은 입으로 기억되는 법, 영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 지역의 음식들을 꼭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영월은 단종의 비극을 간직한 장릉, 지질학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고씨굴, 조용한 자연 속 힐링을 제공하는 크레센도 리조트, 그리고 건강하고 소박한 향토음식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강원도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역사, 자연, 음식, 숙박이 모두 갖춰진 영월로의 여행을 지금 바로 계획해보세요.

평범한 여행이 아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